윤상원 기념관 개관

윤상원 기념관이 열사의 고향마을인 광주 광산구 임곡동 천동마을(광주광역시 광산구 천동길 12 )에 개관했습니다.

 

지난 4월 17일 열린 개관식에는 윤상원 기념사업회 뿐만 아니라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이상갑 광주시 경제문화부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5,18단체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당초 윤상원 기념관은 출입로 확보 문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천동마을 주민분들께서 마을회관 부지를 광산구청에 무상으로 기부하여 주민분들의 도움을 받아 완공하였습니다.

 

기념관은 1층 기획전시 공간, 2층 상설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기획전시 공간은 민중 투쟁과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개관 기념 첫 전시로 ‘님을 위한 행진곡-윤상원 일대기전(展)’이 열립니다. 전시는 7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2층 상설전시 공간은 열사의 삶과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 일기 사본 등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전시 이외에도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 공간이 마련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5·18 교육, 인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거점이 될 예정입니다.